[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긴장이 고조되면서 테슬라(TSLA)도 중국에서 사이버캡 등에 대한 부품 수입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상호관셰 90일 유예를 결정한 가운데 중국과는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중국은 희토류에 대한 대미 수출 제한과 보잉과 미국의 항공기 부품사들로부터 항공기 인도 및 구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고 미국도 엔비디아에 H20 대중 수출을 규제하고 나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테슬라도 중국에서 사이버캡과 전기트럭 ‘세미’ 의 부품을 수입하는 계획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결국 이 같은 결정에 전일 반등으로 254달러까지 회복됐던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11분 전일대비 1.9% 밀린 249.17달러를 기록하며 250달러 아래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