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옥철 예약?”…파업에 철도 멈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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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성과급 두고 평행선…교통대란 우려
수도권전철 평시 대비 운행률 75.4%
“가용 자원 총동원…안전 수송 만전”
  • 등록 2025-12-10 오후 4:56:46

    수정 2025-12-10 오후 10:03:0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비상수송체계에 돌입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들이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철도노조는 10일 코레일 측과 진행한 임금 교섭이 30분 만에 결렬되면서 예정대로 파업을 강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 KTX 경부·호남선과 수도권 전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에서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철도노조 총파업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노조는 성과급 정상화와 고속철도 통합,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 등 세 가지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철도노조 측은 “연내 성과급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없다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를 중심으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한다. 운전 경력이 있는 내부 직원과 외부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열차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4%(출근 시간대 90% 이상) △KTX 66.9% △일반열차 새마을호 59%·무궁화호 62% △화물열차 21.5% 수준으로 계획했으며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 등 긴급 수요 위주로 운행한다.

코레일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사 안내방송을 통해 운행 정보 안내를 강화하고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이번 파업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교통 혼란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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