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산은 이전 왜 안되나…이재명, 부산 싫어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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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산은이전 현장점검 후 브리핑
"당선 즉시 민주당과 협상 나설 것"
"그린벨트 개발권 100% 지방에 이양"
  • 등록 2025-05-13 오후 4:18:36

    수정 2025-05-13 오후 4:18:36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 나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산=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법만 통과시키면 되는 상황”이라며 “이재명의 반대 때문에 안 되고 있는데, 이 후보는 부산을 싫어하는 듯하다”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선 즉시 산업은행 소재지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산은 이전 관련 현장방문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산은 이전에 무슨 헌법적 논란이 있느냐”며 “대통령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기보다 훨씬 쉬운데도 안 옮긴다는 것은 이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설득을 나설 예정”이라며 “어떻게 하든지 산은 이전 건은 논란도 필요 없이 이미 결정이 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이런 것 정도는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첫 번째로 민주당에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아울러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부산은 물류만 하는 곳이 아니라 금융, 디지털 첨단 분야, 교육, 문화관광 모든 부문에서 허브도시”라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를 풀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산시장한테 부산 그린벨트 관리권·해제권·개발권 100%를 한 달 내로 옮기도록 하겠다”며 “선거철이 돼서 눈이 멀었나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린벨트 업무를 8년 이상 실무를 한 사람이다. 부산시장이 그린벨트를 계속해야 하는지 알아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지방에 인구가 늘지 않는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한 달 내로 풀어서 시장과 도지사가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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