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 부문인 히알루론산 필러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성장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급수수료가 줄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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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신 부문은 3분기 1공장 가동률 감소와 4분기 일부 수출 국가의 GMP 재인증 지연으로 해외는 9%, 국내는 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3공장이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올해부터 1공장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충북 오송 3공장 E동을 제조소로 추가하며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지난해 페루와 태국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뉴럭스는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는 뉴럭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차세대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등으로 메디톡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계획들을 준비한 만큼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메디톡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이라는 상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향후 톡신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PF30’과 유전자재조합 톡신 제제 ‘MT951’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