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고평가지만 숏 취하지 않아"…개장전 '반등&ap...

  • 등록 2025-12-31 오후 9:43:58

    수정 2025-12-31 오후 9:43:5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TSLA)를 향해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고 비판하면서도, 해당 종목에 대한 매도 포지션은 취하고 있지 않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언 자산운용의 창립자인 버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를 통해 테슬라에 하락 베팅을 할 것인지를 묻는 사용자의 질문에 “나는 숏(short)을 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버리는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의 주가 수준이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유료 뉴스레터인 서브스택(Substack) 구독자들에게도 테슬라의 주가 가치 산정에 대해 동일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최근 버리는 일부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공매도 베팅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일부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붐을 이용해 가공의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공격적인 회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한편, 테슬라에 대한 버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판매 추정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17% 하락 마감한 테슬라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48% 오르며 456.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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