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GE에서 분사된 에너지 장비 제조업체 GE버노바(GEV)는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관세 부담에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GE버노바의 주가는 8.29% 상승한 353.0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GE버노바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 91센트, 매출 8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EPS 45센트, 매출 76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GE버노바는 약 4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담에도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360억~370억달러로 유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는 한 자리 수 후반대 상승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스트래직 GE버노바 CEO는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부품 생산지를 다양화하고 공급업체와의 조건 재협상 등 다방면의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