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韓대행 출마하면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길 열 것"

"빅텐트 결성해 반드시 이기겠다"
진영·지역 등 7대 갈등 해소 공약 제시
집권 즉시 개헌 등 5개 현안 추진단 구성
  • 등록 2025-04-23 오후 10:52:57

    수정 2025-04-23 오후 10:52:5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반(反)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통합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선진대국시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통합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주의자로서 진영대결과 보복정치의 그늘을 뿌리 뽑고 단결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국민통합과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정치 복원이 가장 우선”이라며 “경선 후보 모두가 함께하는 ‘원팀’을 주도하고 ‘빅텐트’를 결성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에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출마하신다면 내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범죄자가 우리나라를 통치하는 그런 불상사를 막는 길이 그것이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면서 “그것이 혼미한 이 정국에서 내가 해야 하는 내 나라를 위한 마지막 소명이라면 흔쾌히 받아 들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 후보는 좌우 진영, 지역, 남북, 세대, 노사, 젠더, 교육 등 7가지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좌우 진영 갈등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을 골자로 한 개헌과 대연정을 통해, 지역갈등은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지방분권을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평양에 상호 대표부 설치 △노인연령 상향 조정·연금개혁 추진 △주 52시간제의 탄력적 운용 △군 복무 가산점제 도입 △수능·정시 중심 입시 정책 등도 사회갈등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집권 즉시 정부 산하에 개헌, 국민연금, 의료, 공정선거, 대미 통상협상 등 5개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과제를 해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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