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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날은 지난 1999년 5월 12일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제정됐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손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중공 밸브를 국내 최초로 양산·개발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산업포장은 권교원 KG모빌리티 전무,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 정윤수 풍산시스템 대표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자동차산업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다고 했다. 강 회장은 “이제는 전동화와 보호무역주의 심화, 중국의 부상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미국의 관세 부과가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짚었다.
강 회장은 “100년 만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인 친환경, 자율주행 모빌리티로의 전환 속에서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와 중국의 빠른 추격에 직면해 있다”며 “전기차에 대한 한시적 보조금 확대, 미래차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 과감한 정책적 지원과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동 유연성 확보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