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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엔 동행하지 않지만, 별도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공식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해 이날 오전 첫 번째 목적지인 사우디에 도착,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사우디-미국 투자포럼 홈페이지엔 머스크 CEO를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창립자로 소개했다.
해당 포럼 홈페이지엔 특별 연사들의 명단이 게재돼 있는데 미국 고위관료 중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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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對)중동 정책 기조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방 기간 지정학적 사안보다는 무역 관계 등 경제 관련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미 투자와 경제협력 관련 대규모 합의가 나오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 전반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트럼프 일가의 사업에도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