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따라 사우디行…투자포럼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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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용기 탑승 않고 별도 방문
‘사우디-미국 투자포럼’ 연사 등록
"X의 CEO 자격으로 투자포럼 참석"
  • 등록 2025-05-13 오후 5:25:02

    수정 2025-05-13 오후 5:26:04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최고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3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언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간)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엔 동행하지 않지만, 별도로 사우디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공식 해외 순방지로 중동을 선택해 이날 오전 첫 번째 목적지인 사우디에 도착,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사우디의 한 고위 관리는 CNN에 머스크 CEO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CEO 자격으로 사우디-미국 투자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미국 투자포럼 홈페이지엔 머스크 CEO를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창립자로 소개했다.

해당 포럼 홈페이지엔 특별 연사들의 명단이 게재돼 있는데 미국 고위관료 중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화폐 차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선 머스크 CEO를 필두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앤디 재시 사장 겸 CEO,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마크 윈터호프 임시 CEO,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펀드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유명한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다국적 기술기업인 허니웰의 켄 웨스트 사장 겸 CEO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연사 명단(사진=사우디-미국 투자 포럼 홈페이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흘 일정의 중동 순방으로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잇달아 방문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對)중동 정책 기조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순방 기간 지정학적 사안보다는 무역 관계 등 경제 관련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미 투자와 경제협력 관련 대규모 합의가 나오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 전반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트럼프 일가의 사업에도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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