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 배달 플랫폼 급성장 속 점유율 급감…투자의견 '매도'-로스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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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1 오후 7:43:28

    수정 2026-05-11 오후 7:43:2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미노 피자(DPZ)가 유례없는 속도의 미국 배달시장 성장에도 피자 수요는 과거보다 절반으로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11일(현지시간) 로스차일드 레드번은 배달시장의 최근 성장이 전용 플랫폼이 아닌 배달 전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피자 업체들의 점유율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도미노 피자의 자체 배달 비즈니스가 정체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약 450개의 경쟁사 매장 폐쇄가 실적 상쇄 요인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해당 회사의 자체 분석 결과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는 시장 컨센서스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근거로 로스차일드 레드번은 도미노 피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340달러에서 290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323.48달러보다 약 10.2% 더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 27일 발표된 도미노 피자의 2026년년 3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EPS는 예상치인 4.28달러에 못 미치는 4.13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전망치인 11억7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11억5000만 달러에 그쳤다. 실적 발표 이후 투자 심리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이며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분석가들은 시장 예측과의 괴리를 좁히기 위해 도미노 피자가 직면한 과제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결국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12.3%나 하락한 상태이며, 연간 기준으로도 22.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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