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의 본격화…다음주 2차 기술협의 가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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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그리어 USTR 대표 양자회담
산업장관 "상호·품목 관세 일체 면제 지속적으로 요청"
  • 등록 2025-05-16 오후 5:50:55

    수정 2025-05-16 오후 7:04:24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미 양국이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다음주 제2차 기술협의를 통해 6개 분야에 대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산업부)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회담을 실시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 1일 개최된 ‘기술협의’ 경과 점검과 이와 관련한 양국 입장을 교환했다. 또 양국이 합의할 수 있는 ‘7월 패키지’ 마련을 위한 협의 계획도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4일 열린 통상협의에서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 7월 패키지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양국은 다음주 제2차 기술협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차 기술협의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6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안 장관은 “권한대행 체재 아래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우리의 구체적인 입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 대한 상호 관세 및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미국 측과 상호호혜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미국 통상당국과 사흘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실무진 협의를 했고, 전날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그리어 대표를 만나 한 시간가량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그리어 대표에게 미국 측의 주요국 협상 동향을 묻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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