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41912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1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상승은 2024년 윤디자인 인수를 통한 양사간 시너지 효과, 국·내외 기업 전용 서체 수주 확대 및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폰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시장 환경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산돌의 자사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한글 폰트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폰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영상, 웹툰,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폰트 활용도를 높여왔다. 산돌구름은 구독자 수를 꾸준히 늘리면서 견고한 플랫폼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산돌 관계자는 “폰트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 저변을 넓히고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엔터테인먼트 폰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폰트 외에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