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내년 ‘K푸드+’ 수출목표 150억달러…온라인도매시장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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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11일 대통령 업무보고
K푸드 수출기획단 중심, 글로벌 K푸드 선정·시장 다변화
식량안보법 제정 검토…수급조절용 벼 도입
  • 등록 2025-12-11 오후 7:48:53

    수정 2025-12-11 오후 7:48:53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K푸드+의 수출목표액을 150억 달러로 설정했다.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에도 속도를 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는 1조 5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1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K-푸드+ 글로벌 진출 확대 및 농업·농촌의 스마트화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과 청년 농업인재 양성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는 삶터, 일터, 쉼터로서 농촌 구현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조성 등 5대 중점과제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농협 개혁 △농지제도 개선 △농촌 재생에너지 확산 등 3대 개혁·쟁점과제도 적극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이달 출범하는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중동·아프리카 등 유망시장에 문화, 뷰티 등 K이니셔티브를 활용한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한다. 권역·시장별 ‘글로벌 K푸드’를 선정해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K기능성, 할랄·코셔·비건, 외식, 푸드테크(한강라면기계) 등 수출 외연도 늘려갈 계획이다.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 이익이 되도록 유통구조 개혁에도 속도를 낸다.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내년 거래규모 1조 5000억원을 목표로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연내 근거법률 제정, 전용 물류체계 구축(3개소),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 확대(115개소) 등 소비지에서 산지 유통까지 디지털·규모화도 병행한다.

내년에 식량안보법 제정도 검토한다. 식량자급률 목표를 2030년 ‘55.5%+알파’로 상향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식량안보 개념 재정립, 측정지표 개발, 실효적인 수단 등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쌀 수급 변동상황에 대비해 평소에는 가공용, 수급 부족 시 밥쌀용으로 전환 가능한 ‘수급조절용 벼’도 새로 도입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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