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평동 공사현장 붕괴…매몰 4명 중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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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건립현장, 콘크리트 타설 중 공사구조물 붕괴
윤호중 행안부 장관, 인명구조 최선 긴급 지시
조명·크레인·난방기구 등 장비 총동원도 주문
  • 등록 2025-12-11 오후 9:01:45

    수정 2025-12-11 오후 9:01:4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광주 서구 치평동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매몰된 4명 중 2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공공도서관 건립현장에서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공사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작업자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2시 4분 현장에 도착했고 2시 35분 대응1단계 발령 및 긴급구조통제단을, 3시 10분 소방청 상황대책반을 가동했다. 현재까지 26명의 소방인력과 17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했다.

매몰 인원은 총 4명이다. 이 중 1명은 오후 2시 52분 심정지상태로 구조를 완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밤 8시 13분 구조됐으나 둘 다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매몰된 4명은 하청업체 소속 미장공·철근공·배관공으로 모두 내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사고 직후 소방청, 경찰청, 광주광역시, 서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아울러, 야간 수색 및 구조작업이 불가피하다는 보고를 받고 야간 구조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명·크레인·난방기구 등 필요한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히 투입할 것을 추가 지시했다. 또 야간 구조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을 현장에 급파, 고용노동부·소방청·광주시 등과 협력해 현장의 사고수습 활동을 지원토록 했다.

소방청은 초기 가용 소방력을 최대 투입하고 중앙119구조본부 등 119구조견을 투입했다. 장기 수색을 대비해 재난회복차를 출동 조치했고 현장 활동대원 개인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 확보 및 2차 사고 방지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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