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제가 꼭"...추락 여성이 덮쳐 숨진 11살, 테니스 유망주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 등록 2025-07-09 오후 9:12:22

    수정 2025-07-10 오후 4:59:4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7일 경기 광주시 한 상가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이 덮치면서 세상을 떠난 11살 여아가 테니스 유망주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오후 “경기 광주 추락 사고로 희생된 선수를 애도한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날 해당 선수에 대해 “씩씩한 소녀 선수였다”며 “지난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에 제가 꼭 갈 거에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친구”라고 떠올렸다.

이어 “선수는 11일 시작하는 순창 주니어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에 엄마와 함께 하늘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너무나도 속상하고 안타깝다”며 “유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 전한다”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열리는 순창 주니어 대회 기간 중 경기장에 애도 공간이 마련되고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부착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오후 2시 36분께 시내 한 13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A(18)양이 추락하면서 당시 길을 지나던 해당 선수와 선수의 40대 어머니, 20대 남성 등을 덮쳤다.

선수는 사고 직후 숨졌고, 그 어머니마저 그 다음 날인 8일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어머니가 딸의 이름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들고 있었던 점을 봤을 때, 경찰은 모녀가 병원에 다녀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양은 치료 도중 사고 당일 저녁 사망했고, 20대 남성은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양은 추락한 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심신 딸' 우월한 유전자
  • '한국 꽃신 감동'
  • 신나고 짜릿해!
  • '케데헌' 주역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