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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면심사위원회에는 조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및 민생사범 등 사면 및 복권 명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만약 그 대상자로 선정된다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 대통령에게 그 결과를 상신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대통령의 ‘결심’만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조 전 대표가 법무부의 심사 대상에 오른 것은 사실상 사면·복권 수순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대통령실이 법무부 검찰국과 소통해 심사 대상 명단을 법무부로 넘기는 만큼 이미 명단 자체에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현재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내 친문계 의원들도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3대가 말살, 멸문지화를 당하는 이런 상황 아니었는가. 과도한 검찰력 행사의 아주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통령에 조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한 뜻을 전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 명단 포함 사실이 알려지가 브리핑을 통해 “국무회의를 거쳐서 사면 대상들이 의결된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최종적인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에 대한 결심이 있게 되는데, 그때까지는 저희도 최종적으로 알기 어렵다”면서 “국무회의 의결과 그 이후 결정 과정을 통해 발표될 즈음 확정 명단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에서는 “고작 6개월 가량 수감 후 사면이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은 청년 꿈을 짓밟고 배신하는 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국민 역린을 건드릴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정 장관이 대신 총대 멜 때부터 예건한 일”이라며 “이미 답을 정해뒀는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거수기 역할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는 입시 비리로 징역 2년을 받아 이제 6개월 정도 수감 됐을 뿐”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조국혁신당이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돕고 들이민 계산서에 결제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사면심사위는 위원장인 정상호 법무부 장관과 성상헌 법무부 검찰국장, 차범준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법무·검찰 내부위원 3명과 4명 이상의 외부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사면 명단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사면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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