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되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 받고, 관련 부처에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대행은 이날 오전 6시 11분께 제주 서귀포 남서방 304해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되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해당 어선인 887어진호에는 승선원 8명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대행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은 경비 함정 및 인근 어선과 공조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행은 또 국방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도 “해상 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해수부는 인접 국가와 신속한 공조 체계로 전환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