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AEO)는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아메리칸이글의 주가는 12.74% 하락한 11.1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제이 쇼튼스타인 아메리칸이글 CEO는 “1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상품 판매 전략이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프로모션 확대와 과잉 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이글은 1분기 매출이 약 1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동일 매장 매출은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약 8500만달러의 GAAP 영업손실과 약 6800만달러의 조정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계획보다 높은 프로모션 비용과 약 7500만달러 규모의 계절성 재고 평가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아메리칸이글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경영진이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계획을 재검토함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이글은 오는 29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