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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27일 특검과 방송사의 생중계 신청을 허가했다. 역대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도, 선고가 생중계되는 것도 김 여사가 최초다.
김 여사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김 여사가 받는 첫 번째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다. 이는 윤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검찰이 한 차례 ‘출장 조사’ 끝에 무혐의 처분한 사건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특검은 수익 배분을 이야기하는 통화 녹음 등을 토대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8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결론 내렸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두 번째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44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에 개입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세 번째는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총 8293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다.
특검은 작년 12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 4864만여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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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김 여사가 주포의 지시·요청에 협력하고 원금·손실 보장 약정을 든 점, 타인 명의 계좌 동원 정황이 발견된 점 등을 들면서 단순 방조가 아닌 정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시세 조종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맞섰다. 또 단순 ‘전주’(錢主)가 공동정범으로 처벌된 사례가 드물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전 의원과 명씨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여론조사 결과가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와 김 여사가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는지 등이 쟁점이다.
김 여사 측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이 없고, 조사 결과 역시 별 가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통일교 관련 알선수재 혐의에서는 청탁과 대가성이 인정되는지가 관건이다. 단순 친분에 의한 선물을 넘어 알선을 해주겠다는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여사는 샤넬백 수수는 인정했지만, 그라프목걸이는 안 받았다는 입장이다. 또 의례적 선물에 불과할 뿐 대가성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헛웃음을 지으며 “저도 너무 억울한 점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가진 자격에 비해 잘못한 게 많은 것 같다”면서도 혐의에 대해선 “다툴 여지는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저로 인해서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친 점은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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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유죄가 선고될 경우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부부 최초로 나란히 유죄 판단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특수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에도 김 여사는 한동안 재판 일정을 이어가야 한다. 김 여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의혹과 각종 매관매직 의혹으로 2개 재판을 추가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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