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는 S&P 500 지수에 편입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온라인 금융업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DFS)를 대체해 S&P 500 지수에 새롭게 포함됐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S&P 500 지수에 포함된 최초이자 유일한 암호화폐 기업”이라며 “암호화폐는 이제 주류가 됐다”고 언급했다.
오웬 라우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수 편입이 코인베이스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코인베이스에 대한 목표를 기존 269달러에서 2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라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관 투자 비중이 낮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제는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16.48 상승한 24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