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메네이 제거’ 벙커에 또 전투기 50대 동원…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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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첫날 하메네이 제거에도
이란 정권 주요 인프라로 남아
이스라엘 공군 추가 타격 단행
  • 등록 2026-03-06 오후 9:30:58

    수정 2026-03-07 오전 7:37:5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 측이 이란 정권 지도부 복합시설 아래에 있던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지하 군사 벙커를 완전히 무력화하기 위해 전투기 50대 이상과 탄약 100발 이상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AFP)
6일 이스라엘방위군(IDF)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작전 ‘포효하는 사자’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의 지도부 복합시설을 여러 차례 타격했다. 이 복합시설에는 여러 핵심 군사 및 보안 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하메네이는 작전 첫날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당시 폭격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해당 공습엔 지하 60m까지 타격이 가능한 ‘벙커버스터’ 또한 쓰였다. 이에 하메네이는 벙커에서 딸과 사위, 손녀 등 가족과 함께 사망했다. 또한 또 다른 건물에 대한 공습을 통해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의 고위 인사 8명을 함께 제거했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약 50대가 테헤란 이란 정권 지도부 복합시설 아래에 있던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지하 군사 벙커를 파괴하는 모습.(출처=이스라엘방위군(IDF) 엑스(X) 계정)
이스라엘 공군은 이달 3일 해당 복합시설 내 추가적인 군사 목표를 공격했다. 여기에는 최고국가안보회의 건물, 정권의 최고 보안 의사결정 기구가 모이는 장소, 전문가회의 건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주요 군사 아카데미가 포함됐다.

지하 벙커는 비상 상황에서 이란 최고지도자가 작전 통제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설계됐으나 하메네이 사망 이후에도 정권 고위 인사들의 주요 인프라로 남아있었다고 IDF는 설명했다.

특히 IDF는 이 터널은 거주 지역 아래 여러 블록에 걸쳐 뻗어 있으며, 수많은 출입구를 가지고 있어 이란 정권은 이 시설이 침투 불가능한 시설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목표를 성공적으로 식별했던 것에 대해 IDF는 “정보국 연구부, 군 정보기관 8200부대,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의 공동 노력 덕분이었다”며 “이들 부대는 복합시설을 정밀하게 지도화해 정확하고 성공적인 타격을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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