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미 재무장관 “G7, 이란 자금줄 차단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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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위장기업·은행지점 폐쇄 필요”
“테러·마약조직 겨냥 공격적 제재 추진”
  • 등록 2026-05-19 오후 11:03:40

    수정 2026-05-19 오후 11:03:40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이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에게 이란의 금융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테러 자금 차단(No Money for Terror)’ 회의 연설에서 “이란 테러를 지속시키는 자금 조달원을 뿌리 뽑는 데 세계 지도자들이 미국과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에서 “공격적이고 표적화된 제재”를 위한 새로운 기준도 제시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적대 세력이 테러를 자행하는 데 사용하는 금융 네트워크를 겨냥하는 가운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역시 전면적으로 미국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유럽의 파트너들은 이란의 자금 조달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유령회사와 위장기업을 적발하며, 은행 지점을 폐쇄하고, 대리 세력을 해체하는 행동에 미국과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란의 불안정 조성 행위,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으려는 테러리스트들, 지역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 카르텔, 무고한 생명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분노를 공유한다면 지금이야말로 미국과 함께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은 최근 이란의 금융·에너지 네트워크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며 동맹국들의 공조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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