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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위는 다음달부터 국가교육과정 시안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에 나선다. 국교위는 정책연구를 거쳐 시안을 마련한 뒤 내년 10월 국교위 산하 전문위원회와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시안을 검토한다. 또 같은 해 11월 국가교육과정 시안을 행정예고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내년 12월에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안을 심의·의결한 뒤 2030년 3월부터 개정된 국가교육과정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지난 3월 교육부는 학교 역사교육 활성화를 이유로 중학교의 역사 교육과정 중 근현대사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해달라고 국교위에 요청했다. 국교위는 최근 ‘배재고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역사교육의 확대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교육부 요청을 받아들여 역사 교육과정 개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교원단체들은 중학교 근현대사 교육이 확대되면 교사들의 민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근현대사 수업은 정치적·이념적 논쟁이 발생하기 쉬운 사안을 다루는 만큼 중학교의 근현대사 교육 시간이 늘어나면 학부모들이 “정치편향적 수업을 하고 있다”고 민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중학교 근현대사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교사들의 민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민원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경희 전교조 대변인은 “근현대사 비중을 확대한다고 해도 교사들의 민원 부담을 덜어줄 방안이 없다면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역사교육을 적극 진행하기는 어렵다”며 “교사들의 민원 부담을 줄일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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