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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인도산 상품에 총 50% 관세를 부과하면 인도의 대미 수출이 최대 6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인도의 최대 시장으로 지난해 약 870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전체 수출 물량의 약 5분의 1 규모로, 주요 수출 품목은 보석·섬유·신발 등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문제삼으면서 상호관세를 25%로 책정했다. 무역협상에 나섰음에도 고율 관세가 부과되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계속하겠다며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괘씸죄’를 물어 3주 뒤인 27일부터 25% 관세를 추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노무라도 미국의 50% 관세 폭탄과 관련해 “사실상 무역금수 조치에 가깝다”며 “영향을 받는 품목들의 갑작스러운 수출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낮은 부가가치와 낮은 마진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경쟁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대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다른 국가들은 제재 대상이 아닌데 유독 인도만 타깃으로 삼았다. 명백히 불공정하며 근거도 없다”고 비난하며, 대미 수출이 어려워질 경우 “남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시장 다변화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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