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는 12일 총 565메가와트(㎿, 약 0.6GW) 규모의 7개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당국은 낙찰 사업자들과의 조정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최종 물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물량이 확정된 사업자는 8월까지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후 2027년까지 설비 구축을 마치고 전력계통 안정용 ESS 설비를 가동하게 된다.
당국은 이로써 내후년부터 2023년 제주 지역에서 시범 진행한 입찰 물량 65㎿와 지난해 8월 확정된 1차 물량 563㎿를 포함해 1.1GW 이상의 ESS를 전력계통 안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전력계통 불안정 완화 기대
이번 ESS 보급은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은 대량 저장이 어려운 특성상 당국이 전력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맞춰 전력계통의 부하를 일정 수준으로 맞춰줘야 한다. 공급이 부족하면 당연히 문제이지만, 공급이 넘쳐도 계통 주파수 불안정을 일으켜 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ESS는 전력계통 내 전력 공급이 넘칠 땐 이를 저장해뒀다가 부족할 때 공급하는 조절 역할을 한다. 현재는 4.7GW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오롯이 그 역할을 해 왔는데, 공급 조절 능력이 ESS 보급량 만큼 더 커지게 된다. 당국이 1~2차 ESS 보급을 전남과 제주 지역에 집중한 것도 이들 지역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보급은 활발한 반면 전력 수요는 적기 때문이다.
|
당국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과 맞물려 ESS와 양수발전 등 계통 안정성 자원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후부·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연내 제3차 ESS 중앙계약시장을 추가 개설해 계통 안전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확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 수주 점유율 0→50% ‘대반전’
한편 이번 2차 입찰은 변전소별로 총 7개 컨소시엄이 예비 낙찰자로 확정된 가운데 배터리 공급사 중에선 SK온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확보하며 ‘승자’가 됐다.
이 결과 SK온이 용량 기준으로 전체의 50.3%를 확보하며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삼성SDI가 36%, LG에너지솔루션이 14%를 차지했다. 앞선 1차 입찰 땐 삼성SDI가 전체의 4분의 3을 독점하고 나머지를 LG에너지솔루션이 확보하며 SK온은 수주 실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반전 결과를 만든 것이다.
|
기후부·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ESS 설비의 화재 안전성과 산업 경쟁력 기여도 평가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발전사 기준으로도 SK E&S이 2차 7개 사업 중 2곳(188㎿)을 맡게 됐다.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역시 2곳(162㎿)을 수주해 운영하게 됐다. 남부발전은 제주 시범사업을 포함해 1~2차 사업 모두에서 물량을 낙찰받으며 누적 425㎿의 국내 최대 계통용 ESS 운영 사업자가 됐다.
이들 사업자는 직접 발전 전력을 판매하지는 않지만 전력계통에 참여함으로써 발전사처럼 용량요금(CP)를 받아 장기간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낮 시간 충전 전력을 저녁 시간에 방전하는 방식으로 보조적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포토]레드벨벳 조이, 봄 꽃 미소 활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1294t.jpg)
![[포토] 임원희·정윤호 서울시 표창](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0865t.jpg)
![[포토]관람객 시선 사로잡는 전고체배터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0816t.jpg)
![[포토] 오세훈 시장, 잠실 민자사업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0666t.jpg)
![[포토]트럼프 "종전 임박"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1222t.jpg)
![[포토] 청년홈&잡페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1128t.jpg)
![[포토]재판소원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1013t.jpg)
![[포토]대화 나누는 양경수 위원장-이동근 상근부회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0887t.jpg)
![[포토]물가·중동 이중 압박](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0877t.jpg)
![[포토] 청계천 산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0567t.jpg)

![박재현 연임 못하나…한미사이언스, 이사회서 새 대표 후보 논의[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101657h.800x.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