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 에피네프린 마이크로니들 생산장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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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5 오후 4:41:48

    수정 2026-05-15 오후 4:41:4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464490)이 응급 의약품용 마이크로니들패치(MAP)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화 확대에 나선다.

쿼드메디슨은 한림제약과 에피네프린(Epinephrine) MAP 생산용 제조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쿼드메디슨 무균 GMP 제조시설 내 MAP 자동화 생산라인 전경. (사진=쿼드메디슨)
에피네프린은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사용하는 대표적인 응급 의약품이다. 증상 진행 속도가 빨라 신속한 약물 투여가 중요하지만, 기존 자가주사기(auto-injector) 방식은 높은 가격과 짧은 유통기한, 주사 공포 등의 한계가 지적돼 왔다.

특히 응급 상황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사용해야 하는 만큼, 사용법 숙련이 필요하고 긴장 상태에서 오사용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과제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주사(Needle-free) 기반 에피네프린 플랫폼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미국 ARS Pharmaceuticals의 에피네프린 비강분무제 ‘네피(neffy)’는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알레르기 전문기업 ALK-Abelló와 최대 4억6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쿼드메디슨은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MAP 기반 자가투여형 응급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에피네프린 MAP가 단순 패치를 넘어 응급 상황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MAP 플랫폼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인프라 구축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무균 GMP 기반 MAP 제조 시스템과 자동화 생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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