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을 앞세워 9-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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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2회초에 삼성 쪽으로 일찌감치기울었다. 삼성은 무사 만루 기회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현이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단숨에 4-0이 됐다. 이어 강민호가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려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삼성은 2회에만 5점을 뽑아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7-2로 앞선 7회초 이재현이 다시 한 번 담장을 넘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현은 이날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때리면서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도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8회초에는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까지 더해 대승을 자축했다.
양창섭 뒤를 이은 임기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말 정재훈이 이주헌에게 3점홈런을 허용했지만, 다음 투수 이승현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선발 송승기가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타선도 이주헌의 홈런 두 방으로 4점을 만회했을 뿐 전체 6안타 빈공어 허덕였다. 특히 5회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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