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부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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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석, 응급실 시민의식 절실…일평균 8000개 병·의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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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합리적 안 얼마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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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덕수 "25일까지 '추석 비상응급 대응주간'…한시적 수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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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나는 포기를 모른다 외
    나는 포기를 모른다 외
    김현식 기자 2024.09.11
    △나는 포기를 모른다(아놀드 슈워제네거|248쪽|현대지성)아놀드 슈워제네거가 78년 인생을 돌아보며 정리한 고백록이자 잠재력을 발견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자기계발서다.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에서 할리우드 액션 배우로, 다시 사업가, 환경운동가, 베스트셀러 작가를 거쳐 캘리포니아 제38대 주지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여정을 이어온 ‘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인생 원칙을 들려준다.△디지털 사회를 생각한다(이재열·강정한·권현지·김종길 외|392쪽|롤러코스터)법학, 사회학, 정치학, 철학, 공학, 경제학, 경영학, 저널리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각 나라의 정책 및 제도 변화 흐름을 짚으며 토종 플랫폼이 살아남은 유일한 나라인 한국이 처한 특수한 상황을 분석했다. 제도 개선을 통해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촉법소년(김선미·소향·윤자영·정해연·홍성호|212쪽|네오북스)촉법소년 범죄를 소재로 다룬 다섯 편의 단편 소설을 한데 엮었다. 사건의 피해자, 피해자의 부모와 교사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활용해 촉법소년과 소년범죄의 면면을 펼쳐낸다. 때론 가해자의 목소리로 선연한 공포를 선사하기도 한다. 섬뜩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야기를 통해 점차 성인 범죄 못지않은 계획성과 잔혹성을 띠며 변모 중인 촉법소년 범죄의 실상을 조명한다.△공수처, 아무도 가지 않은 길(김진욱|380쪽|알에이치코리아)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약칭 공수처를 3년간 이끈 김진욱 초대 처장의 첫 저서다. 33년간 법조인으로 지낸 소회와 헌법과 법의 지배에 관한 생각을 정리했다. 더불어 동서양 법체계의 원류를 살피며 우리 시대의 정의와 공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임기를 마친 1기 공수처의 공과(功過)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견해도 함께 실었다.△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김명임 외 8인|320쪽|한겨레출판)대중 여성잡지의 시원으로 통하는 ‘신여성’ 속 글과 사진을 분석한 책인 ‘신여성: 매체로 보는 근대 여성 풍속사’의 개정판이다. 책 발간 이후 20여 년간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담론은 부지런히 변화했으며 가려져 있던 여성의 역사 또한 다채롭게 드러났다. 이에 발맞춰 낡은 논의들은 과감히 삭제하고 당대와 지금의 현실을 관통하는 질문과 ‘신여성’들의 투쟁기를 새롭게 정리했다.△테크노퓨달리즘(야니스 바루파키스|396쪽|21세기북스)거대 디지털 플랫폼과 이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득세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몰락시키고 있는지 탐구한 책이다. 알고리즘을 통해 자유 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를 죽이고 개인을 무임금으로 노동하는 데이터 노예로 전락시키고 있는 실상을 파헤쳤다. 나아가 디지털 혁명이 정치·경제 시스템과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짚었다.
  • [200자 책꽂이]챗GPT는 내 비서 외
    챗GPT는 내 비서 외
    김현식 기자 2024.09.04
    △챗GPT는 내 비서(이경상·최봉|400쪽|지식노마드)생성형 AI, 특히 챗GPT를 비즈니스와 일상생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안내하는 책이다. AI가 불러올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역량과 리더십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100곳 이상의 기업 및 조직에서 강연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선별해 그에 대한 답을 책으로 엮었다. AI의 잠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각 나라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정리했다. △밥 챙겨 먹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마포농수산쎈타|264쪽|위즈덤하우스)SNS에 ‘혼밥’ 저녁상과 쉽고 간편한 레시피를 공유해 15만 팔로워를 끌어모은 저자가 발간한 요리책이다. ‘참나물파스타’, ‘케첩사발면’, ‘감자사라다’, ‘오징어젓치즈깁밥’ 등 최신 인기 레시피를 소요 시간까지 더해 친절하게 설명한다. 군침이 돌게 하는 사진은 덤이다. 애주가 독자들을 위해 각 레시피에 어울리는 술 페어링과 서울 마포구에 자리한 단골 술집 10곳도 소개한다.△성장이 멈춘 시대의 투자법(김경록|360쪽|흐름출판)저성장 시대에 알맞은 투자법을 정리한 책이다. 분산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는 투자법을 알려준다. 자산을 다양한 종목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분산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소위 대박 수익률은 얻지 못하더라도 위태롭지 않은 길을 찾아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연금을 운용해 노후를 대비할 방안도 함께 제시한다.△스토리혁명(현유석·정종찬·정다솔|272쪽|다산북스)‘아는 형님’ 제작 PD, ‘피의 게임’ 기획·연출 PD, ‘모범택시’ 마케터 등 현직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이 성공한 스토리텔링 공식을 정리했다. 최신 흥행 콘텐츠, 프로모션, 마케팅, 광고에서 찾아낸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는 비법을 소개한다. 숏폼 알고리즘에 익숙해져 인내심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해 기승전결을 버리고 위기와 극복을 무한히 반복하며 스토리에 탈주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정헌목·황의진|320쪽|반비)인류학의 시선으로 과학소설(SF) 읽기 및 다시 쓰기를 시도한 책이다. 인류학은 낯선 문화를 관찰하고 기록해 익숙한 자문화를 성찰할 수 있게 돕는 분야다. SF는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현실에 잠재된 가능성을 담아내는 장르다. 11편의 SF를 다양한 인류학 논의와 연결지어 당연시해왔던 현실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 동시에 대안 모색을 위한 상상력을 자극한다.△술 맛 멋(김혜나|236쪽|은행나무)이육사의 야생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시어를 맛으로 구현한 ‘264 청포도 와인’부터 아들을 뒤로하고 눈길을 걷는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청주의 ‘서설’까지. 우리 땅에서 자라는 과일과 곡식, 정서와 문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탄생한 다양한 우리 술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에세이다. 바다를 머금은 ‘동해 소주’ 한 모금에 우리 술의 매력에 빠진 소설가의 본격 우리 술 찾기 여정을 담았다.
  • [200자 책꽂이]철학의 쓸모 외
    철학의 쓸모 외
    김현식 기자 2024.08.28
    △철학의 쓸모(로랑스 드빌레르|332쪽|피카)니체, 데카르트, 파스칼, 스피노자, 몽테뉴 등 위대한 철학자들이 제시한 철학 처방전을 정리했다. 책이 말하는 철학의 쓸모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여러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 진단과 소견을 제공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이들에게 실제로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철학이 현실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데 도움을 주고 성가시며 강박적인 현재의 고통을 치유해준다고 강조한다.△부동산 소장님 사용설명서(망둥이|280쪽|아라크네)부동산에 들어서는 것이 두려운 부동산 투자·공부 초보자, 이른바 ‘부린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부동산 기본 상식부터 거래 과정, 중개 수수료 협의 방법, 매매 노하우까지, 불필요한 손해를 보지 않고 현명하게 거래를 마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부동산 중개업 입문을 준비하는 예비 공인중개사들과 이제 막 개업한 초보 중개인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정리했다.△프리세일즈, 고객과 기업을 잇는 기술 대표(최종일|312쪽|책만)기업용 소프트웨어 판매와 솔루션 구축 과정을 주도적으로 지휘하는 프리세일즈 직종의 가치 및 역할을 정리한 책이다. 프리세일즈는 소프트웨어 판매 이전 과정에서 고객의 기술적인 요청에 대응해야 하는 전문 직종이다. 국내에서는 솔루션 엔지니어, 세일즈 엔지니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27년 경력의 IT 업계 전문가인 저자가 소프트웨어 기업의 핵심으로 통하는 프리세일즈 세계의 내면을 정리했다.△레지스탕스(이우|492쪽|몽상가들)일진들의 강압적인 폭력과 학교의 부조리한 전통, 세상이 정한 가치관에 저항하기 위해 지하조직 ‘레지스탕스’를 결성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각각 시인과 화가를 꿈꾸는 민재와 기윤이 투쟁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펼쳐낸다. 두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의 억압과 갈등 속 개인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실존적 물음을 던진다.△자본주의 + 사회주의 세상을 탐험하는 지적인 여성을 위한 안내서(버나드 쇼|854쪽|뗀데데로)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극작가인 저자가 ‘사회주의가 대체 뭐예요?’라는 질문을 던진 자신의 처제를 비롯한 지적인 여성들을 위해 쓴 책이다. 세계가 경제 대공황으로 치닫고 있던 1928년 처음 발간됐다. 저자는 산업혁명을 ‘반쪽짜리 축복’이라고 진단하며 혜택이 소수에게만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100년 전 쓰인 책이지만 AI 혁명으로 부가 점차 한쪽으로 쏠리고 일자리가 소멸하는 현시대에도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놀랍도록 길어서 미치도록 다양한 칠레(민원정|240쪽|휴머니스트)비즈니스 진출 및 투자, 문화 교류 확대 가능성이 높아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칠레가 궁금한 이들을 위한 책이다. 2004년부터 17년간 칠레가톨릭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친 저자가 경험담을 바탕으로 역사, 정치, 사회, 문화, 외교, 자원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칠레를 소개한다. 극단적 신자유주의 정책의 폐해로 인한 사회의 변화 등 오늘날의 칠레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이슈들도 정리했다.

경제정책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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