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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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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민낯 사이…미술관을 뒤집다[이수연의 아트버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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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갔다'? 추락하는 NFT에도 날개는 있다[아트&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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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초밥은 달린다, 육상트랙 위로…포춘 헌터 '세기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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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스무살 '동구리'에게 털어놓은 출생의 비밀…"넌 산수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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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나, 있나 없나' 꼬물대는 바다풍경…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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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갤러리] 초밥은 달린다, 육상트랙 위로…포춘 헌터 &apos;세기의 경주&apos;
    초밥은 달린다, 육상트랙 위로…포춘 헌터 '세기의 경주'
    오현주 기자 2022.08.09
    포춘 헌터 ‘세기의 경주’(The Race of the Century·2022)(사진=FFF)[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첫눈에 오해할 수 있다. 난생 처음 본 기이한 형상으로. 하지만 오래가진 못한다. 번개처럼 꽂히는 형체가 잡히는 거다. ‘초밥이구나’ 하고 말이다. 혹시 작품명에도 눈길이 한번 간다면 장담컨대 상황은 확실히 ‘뒤집힌다’. 저 유머와 위트에 웃지 않을 재간이 없는 거다. ‘세기의 경주’(The Race of the Century·2022)라니, 초밥 두 덩이가 트랙을 그어놓고 시합을 하다니. 독일 출신 작가 포춘 헌터(37)가 작업에 영감을 받는 대상은 일상의 오브제란다. 평범한 사물조차 단순치 않게 본다는 뜻인데, 움직이는 생물체도 모자라 특별임무를 띤 주체로 말이다. 이를 두고 작가는 “내 예술활동은 물리세계와 잠재의식 사이를 오가는 미지의 자아활동”이라고 했다. 사람의 경험은 이 두 ‘우주’ 사이 어딘가에 드러나는 것뿐이라고. 그러니 초밥이 달리기를 하든 스튜그릇에서 섬이 솟든 놀랄 일도 아니란 거다.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단다. 대학에선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그림은 화가였던 어머니에게서 기초만 배웠을 뿐이란다. 독학으로 기량은 물론 유머까지 다졌다는 얘기다.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FFF서 안나 네로와 여는 2인전 ‘오브제 포엠’(Object Poem)에서 볼 수 있다. 유럽·미국 등에서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두 작가가 한국에 처음 작품을 걸었다. 캔버스에 오일. 120×100㎝. FFF 제공. 안나 네로 ‘에드의 정원’(Ed’s Garden·2022), 캔버스에 오일·아크릴, 180×130㎝(사진=FFF)
  • [e갤러리] &apos;나, 있나 없나&apos; 꼬물대는 바다풍경…이상원 &apos;떠다니는 사람들&apos;
    '나, 있나 없나' 꼬물대는 바다풍경…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
    오현주 기자 2022.08.06
    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Floating People·2022)(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멀리서 군중을 바라봤다면 안다. 그들이 아무리 독특한 외모에 대단한 지위를 가졌던들 그저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오로지 노랗고 파란 ‘색’, 왔다갔다하는 ‘움직임’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작가 이상원(44)은 그 장면을 제대로 간파한 붓을 가졌다. 어느 누구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채, 저 멀리 꼬물대는 ‘사람들’을 보이는 그대로만 그려왔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아닌가. 그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니. 이미 오래 전부터다. 군중의 일원이 된 현대인의 풍경에 작가가 주목해온 것은. ‘무리의 초상화’라고 할까. 다만 세상이 바뀌듯 작가의 무리도 바뀌어왔는데. 그나마 형체를 갖췄던 그들이 점점 색으로만 남더니, 이젠 무리를 벗어난 배경이 가진 색과 움직임까지 배려하기에 이른 거다. 울퉁불퉁한 질감으로 마치 조각회화인 듯 입체감을 키운 화면도 작가세계에서 또 다른 결이 될 모양이다. 연작 중 한 점인 ‘떠다니는 사람들’(Floating People·2022)은 그 흐름에 세운 작품이랄까. 확장성을 입은 거침없는 변화가 크게 일렁인다.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5나길 이음더플레이스서 여는 개인전 ‘여름에’(In Summer)에서 볼 수 있다. 휴식을 테마로 바닷가에 점점이 박힌 ‘사람들’을 잡아내 신작으로 꾸렸다. “바다는 무엇이 비쳐지는가에 따라 수천 가지 풍경을 만들더라”고 했다. 캔버스에 오일. 41×53㎝. 이음더플레이스 제공. 이상원 ‘떠다니는 사람들’(Floating People·2022), 캔버스에 오일, 34×25㎝(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상원 ‘여름에’(In Summer·2021), 캔버스에 오일, 117×80㎝(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상원 ‘제주’(2022), 캔버스에 오일, 32×41㎝(사진=이음더플레이스)이상원 ‘파도타는 사람들’(Surfers·2022), 캔버스에 오일, 32×41㎝(사진=이음더플레이스)
  • [e갤러리] 시계가 쪼개져도 시간은 간다…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apos;무제&apos;
    시계가 쪼개져도 시간은 간다…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무제'
    오현주 기자 2022.08.04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무제’(사진=페레스프로젝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바늘을 잃어버린 시계가 매달려 있다. 달밤에 뜬 둥근 보름달 같던 몸통은 반으로 쪼개져 반달이 됐다. 12개로 나뉜 간격은 그대로인데, 도무지 알 수 없게 된 건 바로 지금의 시간이다. 미국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작가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35)는 상징이 도드라진 작업을 한다. 흔히 ‘회화적 언어’라고 말하는 요소를 작품에 박아두고 직·간접적으로 숨은 뜻을 전달하는 건데. 달·물·구름·백조·보트·건축적 도형 외에도, 특히 시계는 작가의 대표적 도상이자 의미인 셈. 그중 한 점인 ‘무제’(2022)는 작품명만큼이나 무한한, 함부로 설명할 수 없는 영역을 담아냈다고 할까. 크게 튀지 않는 붓질 끝에 매달려 나오는 색과 선·면은 보는 이의 시각보다 생각을 먼저 끌어들여, 그리스신화나 상징주의에 관심이 많다는 작가의 성향을 읽히게 하는 듯하다. 천체·우주·행성 등의 개념 역시 작가의 주요 레퍼토리. 이를 두고 던진 ‘해명’이 또 걸작이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광활한 영역을 작은 캔버스에 옮겨낸다는 것이야말로 코미디가 아닌가”라고. 철학인 줄 알았는데 해학이었다. 18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서 여는 개인전 ‘정렬의 필연성’(The Inevitability of Alignment)에서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에 9점을 걸었다. 리넨에 오일. 40×40㎝. 페레스프로젝트 제공.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시계‘(Clock·2022), 리넨에 오일, 103×76㎝(사진=페레스프로젝트)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창조’(Creation·2022), 리넨에 오일, 103×76(사진=페레스프로젝트)딜런 솔로몬 크라우스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2022), 리넨에 오일, 122×153㎝(사진=페레스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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