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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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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안꾸’의 정석…가방으로 완성한 표예진의 포인트룩[누구템]
    ‘꾸안꾸’의 정석…가방으로 완성한 표예진의 포인트룩
    김지우 기자 2026.04.19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우 표예진이 해외 여행 중 찍은 사진 속 가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안한 패션에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일명 ‘표예진 백’으로 불리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표예진이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피델백(Fidele Bag)’을 들고 있는 모습과 상품 이미지. (사진=표예진 인스타그램·아떼 바네사브루노 홈페이지 캡처)표예진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 카오락 지역의 고급 리조트 ‘라 벨라 카오락’에서 촬영한 일상을 공유했다. 베이지 톤 미니 원피스에 로퍼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에 갈색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했다.해당 가방은 국내 패션사 LF(093050)의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가 지난달 말 출시한 ‘피델백(Fidele Bag)’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가로로 길게 펼쳐지는 이스트-웨스트(East-West) 실루엣과 유연한 소가죽 질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42만 8000원이다.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내추럴 무드’를 기반으로 힘을 과하게 주지 않는 스타일이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방 역시 형태를 단단히 고정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가죽 질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입구를 완전히 닫지 않고 여유 있게 연출하는 ‘오픈백’ 스타일 역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피델백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해석된다.아떼 바네사브루노에 따르면 피델백은 출시 약 3주 만에 3차 리오더를 진행할 정도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넉넉한 수납 공간과 외부 포켓, 탈부착 가능한 카드 지갑 디테일 등을 갖춰 여행과 일상에서 활용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아떼 바네사브루노는 프랑스 감성을 기반으로 한 컨템포러리 여성 브랜드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프렌치 시크’를 콘셉트로 전개하고 있다.표예진은 평소 과하게 꾸미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일로 주목받아 왔다. 심플한 룩에 포인트를 살린 패션으로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값비싼 가격대 상품이 아닌 동시에 실용성을 갖춘 제품을 활용하는 점도 그의 패션이 주목받는 이유로 분석된다.표예진이‘하이루프(HIGHLOOP)’의 ‘트래블 백팩’을 착용한 모습(왼쪽)과 상품 이미지. (사진=표예진 인스타그램·하이루프 홈페이지 캡처)표예진이 태국 여행 중 착용한 호피무늬 백팩 역시 온라인에서 ‘표예진백’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하이루프(HIGHLOOP)’의 ‘트래블 백팩 호피카멜’로 알려졌다. 표예진은 블랙 슬리브리스 톱에 연청 숏팬츠를 매치한 뒤 해당 백팩을 더해 캐주얼한 여행 룩을 완성했다. 가방에 매달린 허그베어키링은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9만원대다. 하이루프는 에코백, 가방, 폰 스트랩 등을 취급하며, 무신사와 W컨셉 등 패션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 “BTS가 낀 ‘반지’뭐야?”…월클이 선택한 명품 브랜드[누구템]
    “BTS가 낀 ‘반지’뭐야?”…월클이 선택한 명품 브랜드
    김지우 기자 2026.04.11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BTS(방탄소년단)가 국내 공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새 앨범 ‘아리랑’ 재킷에서 선보인 멤버들의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은 프렌치 하이주얼리의 정제된 존재감부터 이탈리아식 레이어링, 스트리트 무드, 클래식 아이콘까지 다양한 하이주얼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수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BTS 진과 프레드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브랜드 홈페이지 캡처)맏형 진은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의 반지로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중지에 착용한 ‘빵 드 쉬크르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은 화이트 골드 위에 5.25캐럿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을 세팅한 제품으로, 1370만원에 이른다. 프레드 대표 컬렉션 ‘포스텐’의 ‘라이즈 링’을 더했다.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조합한 이 반지는 1070만원이다.지민은 가장 화려한 레이어링을 보여줬다. 양손에 두 개 이상의 반지를 겹쳐 착용했는데, 선택한 제품은 모두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였다. 지민이 착용한 포페 반지들의 가격을 합하면 최소 4000만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특히 지민이 왼손 중지에 낀 ‘다이아몬드 블루 사파이어 링’은 가격이 약 28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른손 약지에는 ‘다이아몬드 파베 플렉스잇 링’과 ‘플렉스잇 다이아몬드 링’을 함께 착용, 새끼손가락에는 ‘플렉스잇 링’을 더했다. 포페는 1929년 움베르토 카촐라가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공방으로 시작한 주얼리 브랜드다. 포페의 시그니처인 플렉스잇 디자인은 18캐럿 골드 스프링을 구조 안에 넣어 골드 메시를 유연하게 만드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팔찌와 링을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BTS 지민과 포페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포페 홈페이지 캡처)슈가도 포페 제품을 착용했지만 사뭇 다른 인상을 남겼다. 새끼손가락에는 ‘다이아몬드 파베 플렉스잇 링’, 약지에는 ‘플렉스잇 링’을 레이어드해 연출했다. 여기에 슈가는 매끈한 모양의 ‘크롬하츠(Chrome Hearts) 크로스볼 네일 뱅글’ 팔찌 등을 더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다. 이 팔찌는 930달러, 한화 약 140만원 수준이다. 파인 주얼리의 정교함에 크롬하츠 특유의 거친 감성을 겹치면서, 슈가 특유의 분위기가 더 또렷하게 살아났다는 평가다.정국은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 제품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에는 각각 ‘트리니티 링 라지’와 ‘트리니티 쿠션 링’을 착용했다. 가격은 각각 625만원, 371만원이다. 트리니티 링은 1924년 루이 까르띠에가 고안한 작품으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로즈 골드 세 개의 링이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 구조가 특징이다. 세 가지 골드는 사랑과 신의,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BTS 정국과 까르띠에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까르띠에 홈페이지 캡처)눈길을 끄는 건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함께 착용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착용법은 손끝에 리듬감을 더하고, 한 손 안에서 주얼리의 존재감을 입체적으로 살리는 대표적인 레이어드 연출로 전해진다. 반면 RM과 제이홉, 뷔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RM(왼쪽부터), 뷔, 제이홉.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 캡처)
  • 완판 행진에 'N차 리오더'…이민정의 로고 없는 그 가방[누구템]
    완판 행진에 'N차 리오더'…이민정의 로고 없는 그 가방
    김지우 기자 2026.04.04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배우 이민정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에서 착용한 가방이 화제를 모으며 수차례 품절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민정이 LF 헤지스 액세서리 아르코백을 착용한 모습. (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상품 판매페이지 캡처)이민정은 지난 2월 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올블랙 상하의에 갈색 가디건, 로고가 없는 가죽 가방을 연출하며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 가방은 LF의 헤지스 액세서리 ‘오라백(H-ORA Bag)’과 ‘아르코(H-ARCO Bag)’으로,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디자인과 소재로 완성도를 강조한 ‘로고리스(Logoless)’ 스타일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45만 8000원. 이 제품들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관련 제품 정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아르코백은 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브랜드 로고가 없는 ‘콰이어트 럭셔리(조용한 럭셔리)’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와 섬세한 수공예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으며, 장식 요소와 로고 노출을 최소화한 간결한 외관이 특징이다. 지난해 12월 선출시 이후 2주 만에 2차 리오더에 들어갔으며, 수차례 품절을 기록해 현재까지 6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이민정이 LF 헤지스 액세서리 오라백을 맨 모습.(사진=이민정 인스타그램헤지스 상품 페이지 캡처)이민정이 착용한 또 다른 제품인 오라백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라백은 2026 봄·여름(SS) 시즌 신규 라인으로, 은은한 광택감의 오라클 레더 소재와 로고 노출을 최소화한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 서류 등을 여유롭게 담을 수 있는 대형 토트백 구조로 설계됐는데, 최근 ‘빅백(Big Bag)’과 ‘커뮤트백(Commuter Bag)’ 트렌드와 맞물려 관심을 얻고 있다.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한 구조로 대학생과 직장인 등 2030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실제 판매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오라백은 지난 2월 초 드롭 방식으로 출시된 직후 LF몰과 주요 매장에서 판매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이후 이민정 착용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관심이 확대됐고 한 달 반 만에 5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오더 1000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구매 고객 중 2030 세대 비중은 약 80%로 나타났는데, 기존 제품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이다. 젊은 소비층 이용률이 높은 헤지스닷컴과 LF몰 등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도 기존 제품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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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찐부자 리포트]
    침대가 5000만원…벤츠 값 ‘꿀잠’에 태운다
    백주아 기자 2023.06.18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잠 한 번 잘못 자면 담도 걸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자나요. 한 번 사면 못해도 10년 이상 사용하니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없죠.”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윤이나씨(가명·43)는 새 침대 하나 구매에 5000만원 가까이 썼다. 수입차 한 대 값에 이르는 고가지만 여러 브랜드 침대에 직접 누워 보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설명이다.매일 밤 수천만원대 럭셔리 침대에 누워 ‘꿈나라’로 떠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부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제품 수령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소요되지만 숙면이 절실한 현대인들의 지갑은 척척 열린다. 고가인 만큼 특별한 마케팅과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지만 ‘잠 좀 자 본’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며 호황이다.지난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에 위치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전시된 침대. (사진=백주아 기자)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베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증가했다. 프레스티지 베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침대다. ◇ 신세계까사, 까르페디엠베드 VIP 문의 쇄도 전날 방문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침대계 명품으로 불리는 △카르페디엠베드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이 입점해 있었다. 4개 브랜드는 업력만 도합 417년으로, 모두 유럽에서 건너왔다. 유럽산 침대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장인들의 손기술과 스프링 원천 기술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신세계까사가 전개하는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카르페디엠베드’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4일 베스트셀러 제품 산도에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 한정판을 출시했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이 침대 1개를 전담해 한 땀 한 땀 100% 수제로 만들어졌다. 침대 1개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무려 504시간에 이른다. 스프링 보증기간은 25년으로 평균 40년 이상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침대로 가격은 무려 4800만원. 같은 패턴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침대까지 하면 5000만원이 넘는다. 카르페디엠베드의 대표 특허 기술 ‘컨투어 포켓 스프링’은 무중력 상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전체 스프링 시스템 위에 하나의 충전재를 올리지 않고 각각의 포켓 스프링 위에 30㎜의 개별 라텍스를 올리는 기술로,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안정되게 몸을 받쳐 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과 공동 개발한 ‘비스코 엘라스틱 레이어’ 특수 매트도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숙면을 돕는다. 베스트셀러는 클래식 콘티넨털 침대 ‘산도’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카르페디엠베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신세계까사는 2021년 5월 카르페디엠 베드 아시아 독점 수입 판권을 확보해 판매 중이다. 우수한 기능성, 건강한 소재, 맞춤 디자인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강남점 프레스티지 베드 카테고리에서 수차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은 침대에서 보내고 또 그만큼 오래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고가의 프레스티지 침대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났다”며 “이달 초 선보인 산도 리미티드 한정판은 편안함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출시 1주만에 문의가 쇄도할 만큼 VIP 고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 유럽산 명품 침대, 수억원대 제품도 수두룩 말총 침대로 유명한 ‘해스텐스’는 6대째 이어져 온 가족 기업으로 1952년 스웨덴 왕실 납품 업체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가수 블랙핑크의 제니 침대로 유명하다. 말 안장 기업으로 시작한 해스텐스는 내장재로 말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력 있고 유연한 말총이 작은 스프링처럼 작용해 스프링 시스템을 보완하며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또 습기를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어서 자는 동안 몸에서 발생하는 열과 수분을 방출하며 숙면을 돕는다. 해스텐스 제품에는 1000만원부터 억대를 넘는 제품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현대백화점(069960) 무역센터점이 5억원대 ‘그랜드 비비더스’을 선봬 화제를 모았다.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스웨덴 럭셔리 매트리스 브랜드 해스텐스(HASTENS)의 5억원 상당의 침대 ‘그랜드 비비더스‘. (사진=현대백화점)스웨덴의 융 가문이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덕시아나’는 1926년부터 침대만 연구한 브랜드다. 초콜릿 사업을 하던 창업자 에프라임 융은 시카고의 작은 호텔에서 경험한 침대의 안락함에 매료돼 직접 매트리스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덕시아나 침대는 스웨덴 최고 철강 기업인 페가스타와 함께 개발한 스프링을 적용해 최장 4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침대보다 2~3배 이상 많은 연결식 코일 스프링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1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천연 라텍스, 순면 등 최고급 천연 원자재만 사용한다. 덕시아나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애용하는 침대로 입소문을 탔다.‘바이스프링’은 1901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서 3대째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실 내에서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직계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침대로 여겨졌다. 스프링 하나 하나를 개별 포켓에 넣는 ‘포켓 스프링’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다. 침대의 핵심 요소인 스프링, 내구재, 매트리스 커버, 스티칭 등을 모두 주문 방식으로 제작한다. 또 라텍스나 합성섬유, 접착제 등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100% 무스버그 말총, 캐시미어, 실크 등 엄선된 천연 소재만을 사용한다. ◇ 수면 시장 규모 3조원…고가 침대 소비 연령대 다양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까지 확대됐다. 10여년 사이에 6배 이상 커진 셈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고가 하이엔드 침대의 주 소비층이 중장년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매 연령대가 2030까지 크게 내려갔다”며 “침대 역사와 전통이 긴 유럽이나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들어오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찐부자 리포트]
    '로고없는 명품' 이서현·정용진이 찜한 브랜드
    백주아 기자 2023.05.15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님이 직접 주문을 해주셨어요. 각기 다른 용도의 제품을 원하는 디자인, 색상, 크기로 세밀하게 맞춤 제작해 드리니 고객분들 만족도가 높습니다.”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 진열된 상품. (사진=백주아 기자)한국 가방 브랜드 ‘아서앤그레이스’가 삼성·신세계·한화·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 일가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업력이 10년이 채 안 된 국내 브랜드지만 마케팅 하나 없이 국내 상위 1% 충성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주요 유통 채널을 뚫고 있다.지난 14일 방문한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입구에 위치한 아서앤그레이스 매장에는 가방, 지갑 등 은은한 광택을 내는 가죽 제품들이 진열돼 있었다.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절개가 최소화된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싱어송라이터 한채윤(41) 대표가 지난 2014년 론칭한 브랜드다. 겉으로 드러난 브랜드 로고 없이 30년 경력 장인과 직접 개발한 가죽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 ‘품질이 곧 로고’라는 자신감 아래 브랜드 이름이 아닌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물건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한 대표는 “마케팅 하나 없이 오직 제품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며 “많은 대중을 상대로 팔기에는 브랜드 로고가 특별히 드러나지 않아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을 이해하는 고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년간 브랜드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 3층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높은 안목을 지닌 상류층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아서앤그레이스는 비스포크(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가죽 제품은 30년 이상 경력의 7명의 장인의 손에서 1만번의 망치질, 여덟 번의 엣지코팅을 통해 완성된다. 모든 실의 끝 처리는 손바느질이 기본으로 원단과 가죽은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채워주지 못하는 ‘맞춤형’ 수요를 아서앤그레이스에서 찾는 셈이다. 상류층 고객이 주문하는 제품은 가방부터 지갑, 선글라스·자동차 열쇠 케이스, 시곗줄, 신발 케이스, 약통 파우치, 강아지 목줄 등 종류도 제각각이다. 한 고객 중에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위한 이름표를 고급스럽게 주문 제작하기도 했다. 아서앤그레이스는 지난 2018년 맞춤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까지 1000여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했다. 전체 매출에서 주문 제작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른다. 한 번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들은 지속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주문제작한 아서앤그레이스 캐리어. (사진=백주아 기자)최근 이서현 이사장은 기내에서 사용하는 캐리어를, 정용진 부회장은 와인·샴페인 케이스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도 아서앤그레이스의 초창기 고객이다.한 대표는 “10~20년 사용한 가죽 제품이 너무 낡았는데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 없다며 제작 의뢰한 고객으로부터 비스포크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아서앤그레이스 자체 디자인에 고객님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지면서 수십 수백 가지의 디자인으로 변주가 이뤄지고 있고 연간 30여개의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아서앤그레이스 매장. (사진=아서앤그레이스)상류층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아서앤그레이스는 롯데백화점 본점·동탄점에 단독 매장을 두고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편집숍 등 총 17곳에 입점해있다.골프장의 경우 안양컨트리클럽(삼성그룹 계열), 트리니티 CC(신세계그룹 계열), 웰링턴 CC(효성그룹 계열) 등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명품 회원제 구장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대전에 있는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2층 명품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아서앤그레이스는 한국 최초의 명품이자 1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에는 일본 명품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와 협업해 골프백, 보스턴백, 헤드커버 등을 출시했다. 이 외에 BMW코리아와 협업하고, 벤츠 독일 본사 승인을 받아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아서앤그레이스의 인기 제품 ‘그레이스 23’. (사진=아서앤그레이스)최근 명품 업계에서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이 뜨고 있다. 상류층 사이에서 브랜드 로고가 부각된 브랜드 대신 단정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너도나도 사용하는 제품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차별화 심리가 ‘로고리스’ 제품의 인기를 앞당기고 있다. 한 대표는 “진심을 담는다면 누군가는 알아봐 줄 거라는 믿음으로 다년간의 연구 개발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물건보다 사람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찐부자 리포트]
    현대百 VIP가 푹 빠진 보석 브랜드는
    백주아 기자 2023.04.16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까르띠에 러브’나 ‘반클리프 알함브라’는 이제 식상하잖아요. 남들 모르는 희소한 거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게 ‘콜로프’죠” (현대백화점 VIP ‘자스민’ 회원 40대 김모씨)프랑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콜로프(Korloff)가 보석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얼리 메카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 위치한 고가 명품 브랜드 가운데 한국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주목받으면서다. 콜로프 ‘콜러브 링’. (사진=백주아 기자)15일 방문한 현대백화점(069960) 판교점 콜로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힌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뾰족한 디자인에 사면이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콜러브’ 제품은 콜로프를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다. 매장 관계자는 “이탈리아 문화에서 블랙 다이아몬드는 ‘행운의 부적’처럼 여겨진다”며 “유색석이 각광받는 요즘 컬러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방돔협회 가입사 목록. (사진=방돔협회)지난 1978년 설립된 콜로프는 쇼메, 반클리프 앤 아펠 등과 함께 프랑스 방돔광장 협회에 등록된 하이주얼리 브랜드다. 200여년 역사의 주얼리 하우스와 견줘 역사가 비교적 짧지만 세계 명품 거리 중 가장 비싼 지역에만 매장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콜로프는 프랑스, 독일,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국내에는 배재통상이 지난 2020년 독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 1월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입점했다. 콜로프 창시자 다니엘 페이어서는 저명한 프렌치 주얼러이자 다이아몬드 사업가, 보석 수집가였다. 그는 부와 행운의 상징 러시아 귀족 콜로프 가문이 소유한 블랙 다이아몬드 원석 ‘콜로프 누아르’를 손에 넣은 후 브랜드 이름을 콜로프로 지었다. 3가지 반지를 합쳐서 만든 하나의 크고 화려한 에끌라 링. (사진=콜로프)콜로프가 백화점 VIP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된 건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 증가와 함께 보석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까르띠에, 반클리프 앤 아펠, 불가리, 티파니 등 4대 명품 브랜드조차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다.특히 콜로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다양한 피스를 여러 개 착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대표 라인인 에끌라 컬렉션은 파리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프랑스어로 밝은 빛, 반짝임을 뜻하는 에끌라는 이름처럼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채광이 두드러지는 컬렉션은 특히 사각형과 삼각형의 세공 디자인, 그리고 라운드컷 다이아몬드 다양한 도형의 여러 피스를 합쳐 새로운 주얼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프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콜로프 관계자는 “콜로프를 구매하는 고객 90% 이상이 백화점 VIP 회원”이라며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찾는 VIP 고객들이 다른 사이즈의 반지, 목걸이를 믹스 앤 매치와 레이어드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콜로프는 독보적인 다이아몬드 커팅 가공기술 ‘K88’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가 57~58컷으로 가공된다면 K88 커팅된 다이아몬드는 발산력이 뛰어나 광채가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 (사진=콜로프)콜로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하이주얼리 라인도 대거 보유하고 있다. 200~300시간이 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하이주얼리 제품은 똑같은 디자인으로는 두 번 다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높다. 현재 콜로프는 꽃이 만발하는 봄에 어울리는 ‘앙볼리 포에티크 컬렉션’을 5월까지 전시한다. 깊은 밤에 하얗게 피는 꽃잎의 향기가 매혹적인 재스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300시간의 수작업을 걸쳐서 만들어졌다. 꽃잎을 촘촘히 수놓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파베는 ‘달빛을 담은 꽃’ 재스민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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