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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찬이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기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찬은 “이준기 형이 정말 감동스러울 정도로 잘 챙겨줬다”며 “스태프 한분 한분한테도, 배우들한테도 ‘어쩜 이렇게 사람을 잘 챙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주셨다. 울컥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지찬은 “밤샘 촬영으로 액션을 하거나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면서 피곤할 법도 한데 한번도 웃지 않은 적이 없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현장에 전파하는 배우”라며 “형이 소화해야하는 대사와 씬이 많은데 촬영이 끝나도 사람들을 다 챙기고 간다. 정말 말이 안된다”라고 감탄했다.
지찬은 현장에서 이준기에게 배려를 많이 받았다며 “형이 보기에 저는 활동도 많이 안하고 신인이다. 형이 ‘너 때는 네다섯개씩 작품을 해야돼. 끊임없이 해야돼’ 이런 얘기를 해주셨다”라며 “애드리브를 많이 준비하고 그러니까 한번 더 할 수 있게 감독님께 말씀도 해주시고, 애드리브를 봐주시기도 하고 그랬다. 연기 얘기를 굉장히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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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찬은 ‘어게인 마이 라이프’ 한철수 감독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지찬은 “한철수 감독님을 필두로 우리는 원팀이었다”며 “그게 한철수 감독님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찬은 한 감독을 ‘대장’이라 표현하며 “대장님께 충성을 다할 것이다. 감독님이 불러준다면 어떤 작품, 어떤 험난한 환경에서 어려운 캐릭터를 하더라도, 비중이 크든 작든,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