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산업 발전위해 모든 특허 풀겠다"

  • 등록 2014-06-13 오전 4:45:39

    수정 2014-06-13 오전 4:45:3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들을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CEO(출처 : 엘론 머스크 트위터)
머스크 CEO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테슬라 자동차는 지속가능한 운송수단 발표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가 강력한 전기자동차 창조의 길을 닦는다고 한다면, 다른 이들을 억제하기 위해 지적재산권을 뒤로 감추는 것은 목표에 반하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테슬라는 선의로써 우리 기술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에 대한 특허 소송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테슬라와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다른 기업들, 그리고 전세계가 일반적이고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플랫폼으로부터 모두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는 이번 주 초 테슬라가 ‘슈퍼차저 시스템’을 공개할 것이란 보도에 이어진 것이다. 앞서 IT전문지인 엔가젯은 머스크 CEO가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게 테슬라의 슈퍼차저 시스템을 공개함으로써 표준화된 전기 자동차 사양을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슈퍼차저 시스템은 20분 만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용량 절반을 충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머스크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앞으로 최소 4~5년간 계속해서 CEO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 기가팩토리의 최종 부지 선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종 목표는 비용을 낮춘 대량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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