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최상엽 "청량함 가득 '날아올라', 듣자마자 욕심 생겨" [주간OST 인터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OST 가창
  • 등록 2022-01-16 오전 11:16:59

    수정 2022-01-16 오전 11:16:5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앞으로 천천히 작품을 늘려가면서 다양한 OST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청량 보컬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 활력과 감성을 더한 최상엽의 말이다.

밴드 루시(LUCY)의 보컬인 최상엽은 지난 10일 발매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4번째 OST ‘날아올라’ 가창자로 나섰다. 2020년 말 드라마 ‘런 투 유’ OST 가창을 맡은 이후 오랜만에 OST로 매력 넘치는 목소리를 들려줬다.

음원 공개 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최상엽은 “OST 가창이 처음은 아니지만 음원이 발매되고 드라마에 제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항상 설레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좋은 드라마에 OST 가창자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날아올라 높은 곳으로 / 저 파란 구름 위에 그려가 / 늘 같은 곳에서 / 쉼 없이 너를 그려 - ’

‘날아올라’는 최상엽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 그에 걸맞은 밝은 분위기의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음원 발매 전 ‘꽃 피면 달 생각하고’ 5회 예고편에 삽입돼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최상엽은 “가이드 음원을 받았을 때 정말 청량한 노래라고 생각했고 ‘꼭 잘 완성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곡”이라고 했다. 이어 “OST인 만큼 드라마 장면을 잘 서포트 할 수 있도록 루시 곡을 녹음할 때와 다르게 부드럽게 부르려고 노력했다”며 “그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들어주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곡 감상 포인트를 설명했다.

OST 녹음 작업은 드라마 시작 전 진행했다. 최상엽은 “사극을 기반으로 한 로맨스물이라는 설명을 전달받아 상상하며 녹음을 했다”며 “항상 녹음할 때 긴장을 많이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는 편이라 꽤 오랜 시간을 녹음을 했다”고 작업 당시를 돌아봤다.

음원 공개 후 뒤따른 반응에 관한 물음에는 “팬 분들이 ‘청량하다’, ‘드라마와 잘 어울린다’ 등 좋은 평을 남겨주셨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덕분에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덧붙여 최상엽은 “루시 멤버들도 고생했다면서 축하와 격려를 많이 해줬다”며 “독특한 목소리를 지닌 편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OST를 불러보고 싶고, 이번엔 홀로 참여했지만 다음엔 루시 멤버들과 함께 팀으로 OST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상엽이 속한 루시는 2019년 JTBC 밴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현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첫 밴드 그룹으로 데뷔했고 지난달 ‘떼굴떼굴’을 타이틀곡으로 한 2번째 미니앨범 ‘블루’(BLUE)를 발매했다.

최상엽은 “‘블루’ 활동이 어느 정도 정리돼 숨 고르기 중에 있다”며 “늦지 않게 또 좋은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부른 새 OST ‘날아올라’를 향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고,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도 너무 너무 재밌으니까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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