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돈스파이크, 오은영 상담에 소름돋는 댓글

  • 등록 2022-09-28 오전 7:00:45

    수정 2022-09-28 오전 7:42:39

돈스파이크가 지난달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명 작곡가 겸 가수이자 사업가인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그의 SNS 글과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의 상담 내용이 새삼 화제다.

돈스파이크는 과거 인스타그램에 “우리나라는 술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술은 단지 합법이라는 점 이외에 독성, 중독성이 마약에 비할 만큼 해로운 물질이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글을 남겼다. ‘주취감경’을 비판하면서 남긴 글이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6월 결혼한 아내와 함께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4개의 자아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박사는 “대부분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하나의 나’로 느끼는 게 편안하다. 그런데 돈스파이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통합적 사고’로 인식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분석했다.

당시 이 방송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필로폰 증상 아닌가”라는 댓글이 현재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밤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돈스파이크는 체포 직후 실시간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검거 현장에서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 결과, 돈스파이크는 지인인 남녀 여럿과 함께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1996년 밴드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한 돈스파이크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기를 다루는 솜씨를 자랑했고, 최근까지 요식업자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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