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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주심은 튀르팽 심판이 맡는다.
튀르팽 심판은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의 조별리그 H조 첫 경기 우루과이전(0-0 무승부)을 관장한 바 있다.
한국은 당시 우루과이전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았다.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전북)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항의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2010년부터는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며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과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주심으로 나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멕시코 경기의 주심으로 나섰고, 당시 한국이 권창훈(김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또 튀르팽 심판은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한 유럽 클럽대항전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한국-브라질의 16강전에는 한국-우루과이전에 출장했던 니콜라 다노, 시릴 그랭고르(이상 프랑스) 심판이 부심으로 한 번 더 한국과 만난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도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로 우루과이전과 똑같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