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00억' 그 이상의 메시...아내 "수년간 겪은 고통 알아"

  • 등록 2022-12-19 오전 7:28:37

    수정 2022-12-19 오후 1:25:47

사진=리오넬 메시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 ‘캡틴’ 리오넬 메시가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와 기쁨을 나눴다.

안토넬라 로쿠소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메시와 함께 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메시가 거머쥔 골든볼 트로피와 세 아들의 모습도 담겼다.

안토넬라 로쿠소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우리가 메시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다.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시도 “세계 챔피언!!!!!!!”이라며 “너무 많이 꿈꿨고 너무 원했던 일이라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제 가족,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 그리고 저희를 믿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함께 싸우고 합동했을 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우리가 해냈다”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자신의 5번째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 말곤 모든 걸 다 가진 메시는 마지막 목표를 위해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이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결국 전·후반 90분 동안 2대 2, 연장전까지 3대 3으로 맞서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겨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초로 조별리그와 16강, 8강, 4강, 결승전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받아 역사상 첫 2회 수상자로도 등극했다.

8년 전 준우승에 그쳤을 땐 지켜만 봐야했던 월드컵 트로피에 입을 맞춘 메시는 이로써 우승의 한을 풀었다.

4년 뒤엔 마흔을 바라보는 그는 “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4200만 달러(약 554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됐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보다 10% 늘어난 4억4000만 달러(약 5800억 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준우승한 프랑스에는 3000만 달러(약 396억 원), 3위 크로아티아에는 2700만 달러(약 356억 원), 4위 모로코에는 2500만 달러(약 330억 원)가 돌아간다.

메시의 연봉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지난달 19일 보도한 ‘2022 월드컵 최고 연봉 선수’를 보면 메시는 예상 수입 1억2000만 달러(약 1572억 원)으로 2위를 달렸다. 메시는 연봉으로 6500만 달러, 광고료 5500만 달러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1위는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는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2022~2023시즌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 액수로 1억2800만 달러(약 1719억 원)를 벌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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