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그랜드 슬램 도전하는 스피스, 이번엔 이뤄질까

남자 메이저 PGA 챔피언십 19일 밤 티오프
스피스, 1라운드에서 우즈·매킬로이와 경기
2017년 디오픈 이후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PGA투어닷컴, 스피스를 파워랭킹 1위로 꼽아
  • 등록 2022-05-19 오전 9:54:46

    수정 2022-05-19 오전 9:54:46

조던 스피스가 18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개막을 준비하며 연습라운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시즌 두 번째 열리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19일(한국시간) 밤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파70)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린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같은 해 US오픈 그리고 2017년 디오픈을 제패했다. PGA 챔피언십의 ‘워너메이커’ 트로피만 품에 안으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고 이번이 6번째 도전이다.

남자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5명뿐이다. 메이저 통산 18승으로 최다승을 기록한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포함해 15승의 타이거 우즈(미국) 그리고 9승을 올린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와 벤 호건(미국), 7승을 차지한 샘 스니드(미국)가 그랜드 슬래머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로는 스피스와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필 미켈슨(미국)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눈앞에 뒀으나 매킬로이는 내년 마스터스, 미켈슨은 6월 열리는 US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려야 한다.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 2017년 처음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해 공동 28위에 그쳤다. 2018년엔 공동 12위, 2019년엔 공동 3위를 기록하면서 우승에 점점 가까워졌다. 하지만 2020년엔 공동 71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30위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지 못했다.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26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는 2018년부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2021년 초엔 세계랭킹이 92위까지 추락했을 정도로 슬럼프가 깊었다.

지난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약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피스는 세계랭킹을 20위로 끌어 올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리고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마침내 세계랭킹 10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경기력은 상승세다.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지난주 이경훈(31)이 우승한 AT&T 바이런넬슨에서는 1타 차 준우승했다. 세계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리면서 2018년 8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PGA투어닷컴은 대회 개막에 앞서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스피스의 이름을 1위에 올려놓으며 그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존 람(스페인)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3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우승 후보 4위로 예상했다.

스피스는 한국시간으로 19일 밤 10시 11분부터 10번홀에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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