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 대역전극' 크라운해태, PBA 팀리그 단독 2위 도약

  • 등록 2022-09-28 오전 8:44:33

    수정 2022-09-28 오전 8:44:33

프로당구 PBA 팀리그 여자복식에 출전한 백민주가 득점을 올리자 크라운해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라운해태가 웰컴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크라운해태는 27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3’ 3라운드 이틀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네 세트를 내리 따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크라운해태는 9승 7패를 기록, 공동 2위를 달리던 웰컴저축은행(8승 8패)을 끌어내리고 단독 2위(9승7패)로 올라섰다.

크라운해태는 1세트 남자복식 김재근-박한기, 2세트 여자복식 강지은-백민주가 잇따라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한지승, 김예은-오수정에 패한데 이어 3세트 남자단식 박인수마저 쿠드롱에 져 세트스코어 0-3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 남녀복식에 나선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강지은이 김예은-한지승을 단 4이닝만에 9-2로 돌려 세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5세트 남자단식 마르티네스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를 11-7(3이닝)으로 꺾고, 6세트 여자단식 백민주가 오수정에 9-6(14이닝)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마지막 7세트 남자단식에서 김재근이 서현민을 11-6(5이닝)으로 제압하면서 대역전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나카드는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3으로 누르고 단독 1위(11승5패)를 지켰다. 초반 0-2 열세를 딛고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김병호-김진아, 이상대 등 출전선수들이 고르게 1승씩 기여하면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NH농협카드는 블루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 공동 3위(8승8패)로 올라섰다. ‘막내’ 김보미가 김민아, 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과 각각 2, 4세트 복식전서 승리를 챙긴 데 이어 조재호와 김현우가 단식전에서 승리를 보탰다.

갈 길 바쁜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NH농협카드에 패배하며 웰컴저축은행, NH농협카드와 공동 3위(8승8패)에 머물렀다.

SK렌터카도 휴온스를 4-1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 공동 6위(7승9패)로 뛰어올랐다. 전날 팀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신대권이 에디 레펜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춰 1세트를 이긴데 이어 히다 오리에(일본)-이우경, 응고 딘 나이(베트남)이 세트를 따냈다.

3라운드 3일차인 28일에는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오후 12시30분) 첫 경기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오후 3시 30분), 블루원리조트-휴온스(오후 6시 30분), TS샴푸·푸라닭-NH농협카드(오후 11시)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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