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내차팔기 시세는?…“수입 중고차 매입가 일제히 급등”

“E-클래스·5시리즈 매입 시세 나란히 약진"
"작년 대비 최대 8.7% 상승세”
  • 등록 2022-01-22 오전 8:00:00

    수정 2022-01-22 오전 8: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2022년 1월 중고차 매입 시세와 순위 현황을 21일 공개했다.



첫차는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중고차 시세 데이터를 작년 시세 데이터와 비교했다. 2016년식 이후 주행거리 10만 km 이하의 차량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결과이다.

작년 12월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아반떼 AD의 1월 예상 매입 시세는 820만 원부터 최고 1582만 원이다. 평균 매입가는 전월 대비 50만 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년 초 연식 변경과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해 중고차 가격은 통상 하락세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현재 신형 아반떼는 출고 지연으로 인도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과 시간 절약 측면에서 보다 우수한 중고차로 자연스럽게 구매 수요가 몰리고, 수요 충당을 위해 중고차 딜러들의 아반떼 매입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SM6는 전년 대비 -6.5%를 기록,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 SM6는 신차 공급에 따른 중고차 경쟁력 악화로 반등이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반대로 중고 중형 세단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중고 시세가 낮게 형성된 SM6를 고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거래량 상위를 기록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1.6% 상승하며 최저 439만 원부터 최고 890만 원대에 시세가 형성됐다. 싼타페 TM과 그랜저 IG는 각각 0.6%, 1.4%로 소폭 하락했다.

수입차 매입 시세는 대체로 호황이다. 먼저 수입 중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E-클래스 5세대와 5시리즈 7세대의 평균 매입가는 나란히 약진할 것으로 보인다. E-클래스는 4.2%, 5시리즈는 8.7% 상승하며 특히 5시리즈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12월 거래된 5시리즈 7세대의 최고가는 6885만 원, 평균 매입가는 4400만 원대였다.

C-클래스와 3시리즈 간 대결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C-클래스 4세대가 5.4%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3시리즈 6세대는 2.6%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3시리즈 6세대의 경우 대부분 등록 후 4년 이상 경과된 차량이기 때문에 감가상각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동폭으로 해석된다.

첫차 신세현 이사는 “출고 지연 현상이 장기전으로 돌입하면서 신차의 물량 공세가 어려워졌다”며 “신차급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이다. 신차급 중고차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최신 연식 차량은 한동안 높은 매입가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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