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농구, 오늘부터 마스크 벗고 응원...당장 큰 변화는 없을 듯

  • 등록 2023-01-30 오전 11:12:07

    수정 2023-01-30 오전 11:26:02

30일부터 실내스포츠 관중들도 마스크를 벗고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프로농구 등 겨울철 실내스포츠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겨울 실내스포츠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재개되는 후반기 정규리그 경기부터 입장 관중들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자율적 착용’을 권고하기로 했다. 프로농구 KBL역시 30일 고양 캐롯 대 서울 삼성전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0월부터 입장 관중의 실내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한때 관중 입장 제한 조치까지 내려질 정도로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은 이후 조금씩 나아졌다. 관중 입장도 현재는 100% 허용된 상태고 육성 응원 및 경기장 취식도 가능하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방침의 마지막 단계인 마스크 착용까지 의무화가 해제됐다. 사실상 모든 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 실내 프로스포츠 관계자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당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 여전히 코로나19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상당수 국민은 자율적으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뜻을 밝히고 있다. 정부도 실내 체육관 관중석에서 응원 등으로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한다고 방침이다.

프로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 이전에도 관중들은 마스크를 벗고 취식을 할 수 있었다”면서 “당장 많은 것이 바뀌진 않겠지만 경기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지면 팬들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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