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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엣지는 두께 5.8㎜로, 기존 갤럭시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다. 전작인 갤럭시 S24(7.6㎜) 및 S25(7.2㎜)과 비교하면 각각 1.8㎜, 1.4㎜ 더 얇아졌다.
얇은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은 강화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디스플레이 전면에 코닝의 최신 유리 소재인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채택했다. 이 소재는 유리의 투명성과 세라믹 결정의 강도를 결합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시인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성능도 플래그십 수준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게임과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39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얇은 바디에도 일상 사용에 무리가 없는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
카메라 성능은 전작 대비 대폭 향상됐다.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특히,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이 강화되면서 사용자가 촬영한 장면을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색감과 명암, 디테일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출시는 한국과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확대된다. 삼성은 이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디자인 혁신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경쟁사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 17 에어’를 통해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 가세할 예정이다. 두께 5㎜대의 바디에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최신 3나노칩과 자체 5G 모뎀, 고성능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