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럭비단, 전국종별럭비선수권 동호인부 우승

  • 등록 2022-06-27 오전 10:57:43

    수정 2022-06-27 오전 10:57:43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사진=OK금융그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진국형 아마추어 스포츠클럽’을 지향하는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이 또 하나의 값진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 동호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 럭비단은 지난 2021년 제32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 대회에 이어 창단 이후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종별선수권 동호인부에는 OK금융그룹 럭비단, 충북 OB, 경산 OB, 경남 OB 등 4팀이 참가했다. OK금융그룹 럭비단은 경산 OB를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결승전에서는 충북 OB를 35-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OK금융그룹 럭비단 한구민은 준결승전에서 29점, 결승전에서 10점, 총 39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3월 창단한 OK금융그룹 럭비단은 국내 럭비계 최초로 선진국형 아마추어 스포츠 클럽이다. ‘일하는 럭비선수, 일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를 모토로 낮에는 금융인으로 직무 수행을 다하며 저녁과 주말에 럭비선수로 꿈을 실현하고 있다.

OK금융그룹 럭비단은 매주 세 차례 훈련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종별선수권은 OK금융그룹 럭비단이 광주광역시에 연고를 튼 이후 치른 첫 번째 대회이기도 했다.

OK금융그룹 럭비단 황승업 코치는 “연고지 문을 열어준 광주광역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광주광역시라는 든든한 연고지와 함께하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별선수권을 앞두고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럭비 1호 귀화선수로 활약한 코퀴야드 안드레 진이 전략·전술 코치로 합류했다.

코치로 첫 대회를 치른 안드레 진은 “럭비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디딘 대회를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와 함께 마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OK금융그룹 럭비단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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