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에 독도 그려졌다' 일본 대사관, 문 대통령 명절선물 반송

日 대사관 "독도, 일본 고유 영토...선물 받아들일 수 없어"
  • 등록 2022-01-22 오전 9:25:31

    수정 2022-01-22 오전 9:25:3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주한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설 선물을 반송했다. 선물 상자에 독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졌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 명의로 보낸 각국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포장. (사진=연합뉴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대사관은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을 21일 반송했다. 대사관은 선물 상자에 독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상자 겉면엔 섬을 배경으로 해가 솟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일본대사관 측은 선물을 반송하며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17일 “다케시마(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르는 이름)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