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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매킬로이는 평균 8.71점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0월 더 CJ컵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 뒤 3개월 넘게 정상에 군림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근 3개 대회 중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존 람(스페인)의 위협을 받았다. 그러나 람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공동 7위로 마무리했고, 매킬로이는 같은 주 열린 DP 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해 람의 1위 복귀를 무산시켰다.
김주형(21)은 14위로 한 계단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올 시즌 최고 순위인 단독 4위를 기록한 임성재(25)는 한 계단 상승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매킬로이에 1타 뒤져 준우승을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90위에서 5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리드는 리브(LIV) 골프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세계 랭킹 포인트가 적용되는 DP 월드투어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