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세 번째 결승행' 조재호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

  • 등록 2022-06-27 오후 3:49:36

    수정 2022-06-27 오후 6:31:04

조재호. 사진=PBA 사무국 제공
[경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번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3쿠션 토종강자 자존심’ 조재호(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PBA 첫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조재호는 27일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남자부) 4강전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4-1(15-5 15-11 15-10 14-15 15-10)로 눌렀다.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해 11월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과 올해 1월 ‘NH농협카드PBA챔피언십 2021~22’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PBA 무대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앞선 두 번의 결승전에선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조재호는 곧이어 열리는 또 다른 4강전 쿠드롱 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경기 승자와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열린다.

조재호는 4강전을 마친 뒤 “준결승전이니만큼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한큐 한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승리하는데 유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시즌 개막전에서 결승 진출을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만큼은 꼭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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