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당구 LPBA, 상금 대폭 증액...서바이벌도 폐지

  • 등록 2023-06-07 오후 3:43:38

    수정 2023-06-07 오후 3:43:38

프로당구협회(PBA)가 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23~24시즌 PBA-LPBA 프로당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24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개막전 상금이 증액된다. 4인 1조로 경기하던 ‘서바이벌’이 폐지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7일 오후 공식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 시즌 리그 운영 및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PBA는 “오는 11일부터 개막하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의 LPBA 총상금이 종전 5000만원에서 9300만원으로 증액된다”고 밝혔다.

우선 우승 상금이 3000만원으로 종전 2000만원에서 1000만원 늘어났다.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여자부 상금은 타이틀스폰서에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포함, 3승을 거둔 스롱 피아비는 “처음 당구를 배웠을 때는 상금이 중요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LPBA 상금이 올라가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상금이 오른 만큼 여자 선수들이 당구를 더 열심히 하고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막전부터는 종전 LPBA 128강부터 32강까지 이어지던 서바이벌이 폐지된다. 서바이벌은 4인1조로 이뤄 80분간 상대방의 점수를 빼앗는 경기방식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예선(PPQ)부터 1대1 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1대1 경기방식은 25점 단판 점수제로 치러진다. 50분 시간제한이 주어지고 시간제한 경기 종료까지 동점일 경우 하이런으로 승부를 가른다. 모든 하이런이 동률일 경우 PBA 뱅킹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시즌 새롭게 PBA에 도전하는 한지은은 “서바이벌 방식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래도 없어진다고 하니 내 입장에선 더 편안해지고 좋아졌다”며 “서바이벌은 4번마다 한 번씩 턴이 돌아오다보니 템포를 맞추기 힘들고 집중력을 살리기 어렵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PBA는 오는 11일부터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23~24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LPBA는 18일 밤 9시 30분, PBA는 19일 밤 10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그너(튀르키예),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등 세계 톱랭커들이 프로 데뷔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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