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태풍 난마돌, 오늘 오전이 고비…총동원 태세 유지”

19일 오전 8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 주재
“응급복구 상황 시 가용자원 총동원”…선조치 후보고 ‘강조’
  • 등록 2022-09-19 오전 8:00:00

    수정 2022-09-19 오전 9:13:06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 “오늘 오전이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대본을 중심으로 총동원 태세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라”고 19일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해 재해 철저 준비를 당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난마돌’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우리나라에 최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태풍은 오늘 오후까지 경상권 해안 지역에, 내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중대본 가동과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선조치 후보고’ 할 것을 강조했다. 부산, 경북, 울산 등 위험지역 지자체에서도 비상근무 최고단계 격상, 학교 휴업 등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일 오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 한 총리는 중대본 중심 총동원 태세를 강조하는 한편 “응급복구 상황 발생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조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중한 경제 상황에서 태풍 피해까지 더해져 우려가 크다. 지난 태풍 ‘힌남노’로 일부 산업시설에 큰 피해가 있었다”며 “산업부 등 관계기관은 산업시설과 국가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경계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수시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전날(18일)에는 오후 6시, 오후 10시, 19일 0시에 점검회의를 주재해 부처·지자체의 대응 상황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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