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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1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2)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전 완패 충격에서 벗어난 6위 IBK기업은행은 시즌 5승(19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올 시즌 KGC인삼공사 상대로 처음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IBK기업은행은 토종 에이스 김희진이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양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표승주(14점), 산타나(11점), 김수지(9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옐레나가 19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1(15-25 27-25 25-19 25-10)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2승 12패 승점 37을 기록,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린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외국인선수 다우디가 27점에 공격성공률 57.14%로 승리를 견인했다. 토종에이스 서재덕도 15점을 기록했고 베테랑 센터 신영석은 블로킹 4개, 서브득점 1개 포함, 9점을 책임졌다.
외국인 선수 레오는 15점에 그쳤고 범실은 9개나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28.94%에 머물렀다. 토종 공격수 조재성과 차지환이 각각 15점, 14점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