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산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목표가는 하향-SK

  • 등록 2023-03-22 오전 7:59:22

    수정 2023-03-22 오전 7:59:2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2일 SK(034730)에 대해 보유 자산가치 대비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SK바이오팜(326030) 등의 주가 하락과 보유 자사주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6만72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스퀘어(402340) 영업적자에 따라 SK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SK E&S, SK에코플랜트, SK실트론 등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각각 38.4%, 64.7%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연초 대비 SK의 주가는 1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8% 상승했으며, 주요 자회사 중 SK바이오팜의 주가가 15.4% 내린 것을 제외하고 SK이노베이션(1.8%), SK스퀘어(10.3%), SKC(011790)(15.8%), SK텔레콤(017670)(3.0%) 등의 주요 자회사의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주가는 자회사 가치의 합산과 연동되는 게 일반적인데 최근 SK의 주가 하락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62% 할인돼 있는 만큼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주요 비상장 자회사의 영업 환경은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 실시, 반도체 경기 침체 등의 다소 불확실한 만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프리포트(Freeport) 가동 재개,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생산 등을 통해 수익성 방어 가능성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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