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경기도, 접경지역 현안 청취

연제찬 균발실장, 파주·연천·포천 등 찾아
  • 등록 2022-01-21 오전 8:15:42

    수정 2022-01-21 오전 8:15:4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새해를 맞아 반세기 넘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 접경지들의 속내를 살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과 18일 연제찬 신임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나서 파주·연천과 포천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애로·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4일에는 파주·연천 지역의 민방위 주민대피시설과 민방위 경보시설 등을 찾아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한 뒤 파주시청에서 고광춘 파주부시장, 오지혜 도의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가운데)이 포천 영송리 군 방호벽의 조속한 철거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18일에는 포천시를 찾아 승진훈련장과 영중면 영송리 군 방호벽 철거현장 등을 시찰하고 포천시청에서 박윤국 포천시장과 정덕채 부시장, 이원웅 도의원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도는 △리비교의 조속한 보수 △부대 주변 비필수 소규모 토지의 지자체 활용 △마을카페의 군 장병 복지시설 활용 방안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보상금 지급 △영송리 군방호벽 철거 사업 등 시·군이 요구한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논의에 같이 참여했던 오지혜·이원웅 도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 도와 시·군이 협력해 주민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제찬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접경지는 안보는 물론 생태·역사·문화 등 다방면의 가치가 풍부하다”며 “이를 토대로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안보태세 확립과 경제 활성화, 장병 복지증진, 주민 일자리 창출, 관광객 편의 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